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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고 맛있는 외국과자 4가지 리뷰

starrymoments 2024. 10. 26.

다 큰 성인이 되어도 군것질거리를 입에 달고 사는 저는  해외 방문 중에 반드시 마트나 편의점을 들르곤 합니다.

내 입맛에 꼭 맞는 과자를 찾는 순간은 맘에 드는 맛집을 발견했을 때와 맞먹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같아요. 

 

최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장을 갔을 때도 첫날 저녁부터 마트로 달려가서 양손 가득 아이들을(?) 데려왔더랬습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먹어본 우즈베키스탄 과자들 중에 만족스러웠던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알록달록한-우즈벡과자-9종

 

우즈베키스탄에는 러시아산 과자도 많이 수입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우즈벡어/러시아어는 까막눈이라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소개드리는 것 중에 러시아 과자가 많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1. Kpokaht 초콜릿

우즈벡-초콜릿-개별포장우즈벡-초콜릿-견과류박힌-단면

 

우즈베키스탄에서 발견한 초콜릿 과자 중 저의 최애로 등극한 Kpokaht 초콜릿입니다.

겉에 초콜릿 layer가 있고, 안에는 견과류가 섞인 단단한 토피 (toffee) 같은 것이 있어서 오도독하고 씹는 맛이 있어요.

봉지 그림을 보니 안에 견과류로 보이는 내용물은 아몬드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캐러멜이나 토피류 과자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어서, 한번 먹어보고 바로 "심봤다!"를 외쳤습니다 ㅎㅎ

너무도 제 스타일인 거 있죠!? 

넛츠와 캐러멜의 조합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취향저격 당하실 수도 있어요.

새끼손가락만 한 초콜릿 조각이 모두 개별포장 되어있으니, 들고 다니면서 당 충전하기에도 딱입니다.

 

2. Kopobka 웨하스

우즈벡과자-봉지안에-웨하스-네조각

 

현지 주재원 분께서 추천해 주신 Kopobka 웨하스입니다.

꼭 먹어봐야 할 웨하스라고 극찬을 하시길래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시는지 아주 궁금했는데요.

한입 베어무는 순간 한국까지 쟁여가야 할 과자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단면을 보면 크림이 4층으로 되어있는데, 그래서인지 '밀도가 높고 꽉 찬 맛'입니다.

한조각이 생각보다 커서 한입에 다 안 들어가요. 

그러니까, 저 한봉지가 꽤 가성비 있는 편입니다.

 

제발 이 웨하스를 발견하신다면 꼭 사서 먹어보세요!

한 입만 먹어보면 로아커 웨하스는 안 찾게 되실지도 몰라요ㅋㅋㅋ

 

 

3. Krember Bruni 컵케이크

우즈벡과자-컵케이크-두가지맛-봉지채-전체샷

 

한때 초코머핀에 중독된 적도 있던 저의 취향을 찰떡같이 저격한 Bruni 컵케이크입니다.

맛은 예상 가능한 초코 컵케이크의 맛이에요.

너무 퍽퍽하지 않고 꽤 촉촉 + 퐁신퐁신 (?) 합니다.

보라색 포장된 것은 캐러멜이 약간 들어있어 있고 노란 포장은 코코아 필링이 있는데, 둘 다 맛은 비슷합니다.

 

개별포장 된 것도 좋은데, 케이크 하나의 사이즈가 딱 적당해서 맘에 들었어요

보시다시피 많이 달달하기 때문에 여기서 더 크면 다 못 먹을 수도 있거든요...ㅎㅎㅎ

 

4. Lay's 감자칩

우즈벡과자-감자칩-피망맛-봉지채로-전체샷우즈벡과자-감자칩-웨이브컷-클로즈업샷

 

우즈베키스탄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Lay's 감자칩을 발견했는데, 

북미에서도 보지 못했던 다양한 flavor (파프리카, 랍스터 등) 이 있어서 도전해 봤어요.

사실 사워크림 맛 빼고 나머지는 비슷한 짭짤한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일반 감자칩보다 조금 더 두꺼운 웨이브 컷이어서 씹는 맛이 훌륭했어요.

감자칩은 웨이브 컷이 진리입니닷!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색달랐던 우즈베키스탄 과자!

이번 보물 찾기도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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