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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하기 좋은 가성비 호텔 뷔페 추천 ,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 내돈내산 후기

starrymoments 2024. 11. 11.

안녕하세요 :-)

 

지난 주말에 가족모임으로 광교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을 다녀왔습니다.

 

메리어트-수원키친-식당-전경-통창뷰
ⓒMarriott Bonvoy

 

 

가족과 함께 갈 식당을 고르는 것은 매번 고민이 되는 일인 것 같아요.

저희 가족도 입맛이 엄청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각자 선호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이번에는 가족모임을 위한 메뉴 한 가지를 정하는 게 평소보다 어려워서, 결국 뷔페를 고르게 되었어요.

각자 찾아먹는 시스템(?)이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기 때문입니다ㅎㅎ

 

아무튼 이렇게 방문하게 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 

내돈내산 후기 바로 시작합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

1. 위치 및 영업 정보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320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서 648m)
호텔 2층
영업시간 조식: 6:30 - 10:00
중식: 12:00-14: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8:00)
석식: 18:00 - 21:00 (금요일-일요일)
주차 지하주차장 3시간 이용 가능

 

2. 가격

  성인 어린이
평일 런치 65,000 32,500
주말/공휴일 런치 75,000 37,500
     
디너 98,000 49,000
목요일 저녁 ("Thirsty Thursday Night") 66,000 33,000
금요일 저녁 ("와인파인땡큐 Cheers to Friday") 88,000 44,000

 

요새 웬만한 호텔 뷔페 가격이 후덜덜 하잖아요?

코트야드 매리어트 수원키친의 가격은 프라임 시간대도 10만원 미만이어서,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네이버 예약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호텔 측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방법이 아주 센스 있다고 생각했어요.

 

레스토랑 분위기

메리어트-수원키친-식당내부-단체석-전경

 

저희는 주말 런치뷔페를 이용했는데, 주차 때문에 12:07분쯤 레스토랑에 올라갔더니

벌써 그릇을 든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네요.

(다음번에는 12시 전에 와서 기다리다가 12시 땅! 하면 바로 식사 시작 하리라고 다짐했어요 ㅠㅠ)

 

안내받은 자리에 허겁지겁 짐을 내려두고 주변을 둘러보니,

호텔 레스토랑이라서 아주 깔끔한 데다가 통창 뷰가 시원시원해서 좋았어요. 

 

저희 말고도 4인 이상 단체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테이블 여기저기에 꽃다발이랑 선물이 있는 걸로 봐서, 특별한 날을 위해 오신 분들이 많은 듯 했습니다.

 

메뉴

1. 식사

메리어트-수원키친-다양한-메뉴를-담은-접시

 

일식은 초밥 위주이고 회는 거의 없었어요.

무난한 광어 초밥, 연어초밥, 장어초밥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롤이 의외로 맛있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보통 캘리포니아 롤은 심플한 맛인데, 여기서 먹은 건 특제 소스 같은 것이 초밥 위에 얹어져 있어서 다이나마이트롤 같은 맛이 났어요.

 

한식도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일단 간장게장이랑 육회가 먼저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뷔페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메로구이와 추어탕 같은 메뉴도 있었어서 좀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육류는 비교적 다양한 편입니다. 

인기 있던 메뉴인 양갈비구이는 양념을 여러 번 덧바르고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양 노린내가 안 나더라고요.

저는 양고기를 못 먹는데 이날은 양갈비구이가 꿀떡꿀떡 넘어갔습니다;;

 

2. 디저트

메리어트-수원키친-다양한-디저트가-진열된-코너

 

메리어트 수원키친의 디저트 코너는 휘황찬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은 디저트 맛집이었던 겁니다!!

 

밥보다 빵을 사랑하는 저는 (엄마 귀 막아ㅋㅋ) 이 아름다운 디저트들의 자태를 보며 식사 코너에서보다 더 흥분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는 거...!

저는 그중에서도 케이크류가 유독 맛있었어요.

 

총평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은, 음식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메뉴 구성이 알차고 대부분 맛있는 편이었어요.

힘 줄곳에 주고 뺄 때는 뺀 것 같달까요 ㅎㅎ

회를 엄청 좋아하는 제 남편은 조금 아쉬워했지만, 회가 있었다면 지금 가격보다는 훨씬 비쌌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디저트와 과일이 매우 탄탄하다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들기 때문에, 재방문의사가 당연히 있습니다!!! ㅎㅎ 

 

특별한 날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키친>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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