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시가지 가성비 한식 맛집 | 돼지 김치구이가 끝내주는 <할미집>
전주 신시가지에 있는 <할미집 전주 본점>에 다녀왔어요.
이름부터 정겨운 이곳은 한국인이라면 사랑해 마지않는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한식당입니다.
바로 소개해 볼게요!
영업정보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59-13 1층 | |
영업시간 | 월~금 11:00 -22:20 | * 브레이크타임 15:20 - 16:30 |
토 12:00 - 22:20 | ||
일 11:30 - 21:50 | ||
주차장 | 가게 앞 주차장 또는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식당 분위기
<할미집> 식당의 분위기는 독특해요.
밖에서 봤을 때는 그냥 평범한 식당이려니 했는데, 이게 웬걸요?
들어가는 순간 바로 추억여행 시작입니다!
할머니댁에서 한 번쯤은 봤을법한 자개장식이 벽이며 테이블 등 식당 전체를 휘감고 있고요.
번쩍이는 자개 때문에 눈이 부실 지경이었어요 @_@
당장이라도 주방에서 할머님이 나오실 것 같은 분위기였으나...
사장님은 의외로(?) 젊으신 분이십니다.
아무튼 너무 재미있는 컨셉이어서 주문하는 것도 잊은 채 한참 동안 감상 했답니다ㅋㅋㅋ
메뉴
<할미집>은 메뉴판도 영롱한 자개입니다...☆
베스트 메뉴는 부대찌개인데 엄청 푸짐해 보였어요.
그 외에도 순대 야채 곱창 볶음, 삼겹살 자글이 등등 구미가 당기는 메뉴도 있었는데요.
왠지 모르게 저는 그날따라 [할미 돼지 김치구이 (소)]에 꽂혀버렸습니다 ㅎㅎ
찌개/전골류 외에 밥이나 면 메뉴를 추가해 보려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비빔칼국수]도 골라봤어요.
전체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인 것 같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1. 할미 돼지 김치구이
억! 소리 나는 비주얼의 [돼지 김치구이]!!
어느 정도 익혀져서 나오기 때문에 콩나물만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먹고 싶어서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저 비주얼을 어떻게 참나요!!!!).
쳐다보면서 조리되기를 한참동안 기다려야 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았지만, 다행히 콩나물이 금방 익어줬습니다
통통한 돼지고기와 잘 볶아진 신김치의 미친 궁합...
여기에 밑반찬으로 나온 마요네즈와 스위트콘을 얹고 깻잎쌈을 해서 먹으니
오늘은 참 행복한 하루구나, 싶었네요.
저는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이라 먹다 보니 입이 좀 매워졌는데
마요네즈와 스위트콘, 그리고 함께 나온 계란찜이 따가움을 잘 가라앉혀 주더라고요.
저 같은 맵찔이도 다 견디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2. 비빔칼국수
쫄면도 아니고 비빔면도 아닌 특이한 메뉴이길래 시켜본 [비빔칼국수].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차가운 음식일지 궁금했는데 따뜻하게 먹는 거였어요.
쫄면 양념과 비슷하지만 면이 되게 부드러운 칼국수면이어서 호로록 잘 넘어갔어요.
오히려 이게 돼지 김치구이보다 조금 더 매웠던 것 같은데
멈출 수 없는 맛인지라 헉헉 대면서 계속 흡입했어요;;
돼지 김치구이와도 너무 잘 어우러졌답니다.
총평
이색적이지만 정감 가고 편안한 인테리어의 <할미집>.
입맛이 확 살아나는 한식을 가볍게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안주로 좋은 메뉴도 많이 있구요.
가까이 살았다면 수시로 갔을 것 같은 한식당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음식이 전체적으로 약간 매콤하다 느꼈어요 (제가 많이 허접한 케이스인 것을 참고해 주세요...ㅎㅎ).
그럼에도 계속 손이 갈 정도로 간이 딱 맞고 맛있었습니다
돼지 김치구이와 비빔칼국수 말고도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 보고 싶은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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